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근처 오피스텔입니다. <br /> <br />성한 유리창이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데 모두 지난 태풍 때 엘시티에서 날아온 유리 파편에 부서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 대부분이 이런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장에서 4차선 도로 건너편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는 우박처럼 쏟아진 유리파편에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태풍으로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로까지 번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에서 발견된 유리 조각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더 큰 유리가 날아와 바닥에 부딪히면서 이렇게 작은 조각으로 나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만 봐도 당시 이 주변이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편은 총알처럼 날아 300m가량 떨어진 아파트까지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창이 깨진 것은 물론 방충망에도 마치 총알이 뚫고 지나간 것 같은 흔적이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조사에 나선 담당 구청은 건축용 승강기 줄이 강한 바람에 흔들리면서 유리창을 팼고 파편이 강풍에 날렸다는 시공사 측 해명에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변 건물 사람들은 해안을 가로막은 엘시티 건물 사이로 이른바 '골바람'이 불어 피해가 더 컸던 게 아니냐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전재영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101816511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